북부산림청,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교육…목재 탄소저장·산불 진화 체험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6: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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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조성·경영 특강 통해 숲의 탄소 흡수·저장 기능 교육
▲ 산림자원 조성 및 경영 특강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의 탄소 흡수·저장 기능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12일 본청에서 원주여자중학교 학생과 인솔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및 산림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산림의 탄소 순환 원리를 이해하고,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가 기후위기 대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론 강의와 체험활동을 연계해 산림의 탄소 저장 기능부터 산불 진화 과정까지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은 산림자원 조성과 경영에 관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나무와 숲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탄소를 저장하는 원리를 배우고, 산림 관리와 탄소중립의 관계를 살펴봤다.


이어 진행된 '탄소 목재 종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제작활동을 통해 목재제품의 탄소 저장 원리를 학습했다. 나무가 흡수한 탄소가 목재제품에도 저장된다는 내용을 제작 체험과 연결한 것이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서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숲과 목재의 탄소 흡수·저장 기능,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계산, 숲가꾸기의 필요성 등을 교육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산불 예방과 진화에 관한 현장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불 방지 영상을 시청한 뒤 실제 산불 진화장비를 관람하고 장비 시연 과정을 살펴봤다. 희망 학생에게는 산불 진화 체험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됐다.


산불 예방은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관련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하면 단기간에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산림이 소실되면서 탄소 흡수 기능도 약화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 피해 산림의 회복을 위해 자연복원과 조림복원을 병행하고 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림의 탄소 저장 기능을 이해하는 동시에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림의 가치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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