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사마귀, 강한 전염성 막으려면 생활습관 관리 필수

송요안 원장 / 기사승인 : 2026-09-21 10:00:27
  • -
  • +
  • 인쇄

 

[매일안전신문]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피부에 오돌토돌한 구진을 만들어낸다. 손발톱 주위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 손·발바닥에 나타나는 수장·족저사마귀, 얼굴에 생기는 편평사마귀, 아이들에게 흔한 물사마귀, 성기·항문 주위에 발생하는 성기 사마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사마귀가 전염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가족과 옷이나 수건, 식기를 공유하면 쉽게 옮길 수 있으며,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같은 공용 시설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사마귀가 생겼다면 개인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적인 예방책으로 꼽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로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려 면역력을 강화하며, 햇볕이 좋은 날에는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를 보충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사마귀 치료는 레이저나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이 흔히 사용되지만, 이는 피부 표면의 병변만 제거하는 방식이라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독소를 배출하며, 약침과 뜸 치료로 외부 병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을 병행한다.

사마귀는 단순히 피부에 생기는 작은 돌기로 끝나지 않는다. 면역력 저하와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만큼, 치료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병행될 때 비로소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송요안 대표원장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