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 인명피해 최소화’...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 점검 실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5:59:02
  • -
  • +
  • 인쇄
▲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됐다.(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철을 앞두고 정부가 올여름 재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여름철 태풍·호우 사전대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여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하천 급류에 대한 대비 태세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우선 정부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상황을 확인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부단체장 직보 체계를 구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기준과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는지를 점검한다.

또한, 지하차도·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과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확대 발굴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핀다.

방재시설 정비와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의 시설 장비 상황과 하천 및 우·오수관로 준설 등 정비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 설치된 진입차단시설, 경보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설치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 우기 전인 6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간당 강우량 100mm 이상의 강한 호우 발생 상황을 가정한 상황전파 위험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등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는지 점검한다. 특히 기존 공무원 중심으로 추진됐던 재난 대비 현장교육·훈련을 대피 조력자·마을주민 등까지 확대 실시했는지 집중 확인한다.

정부는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해 본격적인 여름철 돌입 전인 5월 말까지 신속히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광용 자연재난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대비”라며 “이번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