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가 늘어나면서 절도와 시설물 파손 등 범죄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범행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기존 CCTV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스템도 활용되고 있다.
국내 무인점포에서는 절도를 비롯해 키오스크·교환기 파손, 취객 소란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무인점포 절도 발생 건수는 2021년 3514건에서 지난해 1만1015건으로 증가했다. 4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절도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시설물 파손이나 취객 소란, 무단 취침 등에 따른 신고까지 고려하면 실제 현장에서 처리되는 사건은 이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서도 무인점포 절도·파손 관련 민원은 2022년 월평균 54건에서 2024년 103건으로 늘었다. 2023년부터 2년 동안 경기도에서 발생한 무인점포 절도 사건도 5972건으로 집계됐다.
무인점포의 보안 방식에도 한계가 지적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과 충청권 무인점포 30곳을 조사한 결과 모든 조사 대상이 범행 이후 영상을 확인하는 형태의 CCTV를 운영하고 있었다. 다만 이 같은 방식은 범죄 발생 당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에스원은 AI CCTV와 관제센터를 연계한 무인점포용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AI CCTV가 매장 내 장시간 체류나 난동 등 사전에 설정된 이상 행동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와 점주의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필요할 경우 관제센터에서 매장 내 스피커를 이용해 경고 방송을 하고, 상황에 따라 보안요원 출동으로 연결한다.
키오스크나 동전교환기 등 현금 취급 장비의 파손에 대응하기 위한 감지 장치도 사용된다. 장비에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이나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 신호를 보내 현장 상황을 확인한다.
이외에도 에스원은 도난이나 파손 발생 시 보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인점포 특성상 관리자가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 만큼 AI CCTV와 관제 시스템뿐 아니라 출입 관리, 현금 취급 장비의 보안 강화 등 여러 안전대책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무인점포 범죄가 지속되면서 점주의 대응 부담도 문제로 꼽힌다. 일부 점주가 범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매장에서 장시간 대기하거나 범행 장면을 공개하는 사례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전 문제나 법적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하수 산림청 차장, 추석맞이 임산물 특별판매전 방문](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60915/p1065600567087201_221_h2.jpg)
![[포토뉴스_미술축제⑥] 소리꾼 손아선과 함께한 완주 ‘미술여행’ 현장](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60910/p1065581381231976_983_h2.jpg)
![[포토뉴스_미술축제⑤] 완주 미술여행, 대둔산에서 소리를 담다](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60910/p1065580544715712_25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