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에너텍, 유중반탄화 기술 ENTECH 2026서 소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0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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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경원에너텍이 고함수율 유기성 폐기물의 처리와 에너지 자원화를 위한 ‘유중반탄화’ 기술을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선보인다.

경원에너텍은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6)’에 유중반탄화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이 주요 환경 과제로 떠오르면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하수슬러지처럼 함수율이 높은 유기성 폐기물의 경우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줄이는 동시에 발열량 등 연료로서 필요한 특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원에너텍이 개발해 온 유중반탄화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 반탄화 제조 방법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한다. 약 200~300℃로 가열된 열매체유에 원료를 직접 접촉시키는 방식으로 수분을 줄이고 폐기물의 연료 특성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을 거친 반탄화물은 고형연료 등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원에너텍이 하수슬러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적용시험에서는 처리 전 82.74%였던 수분 함량이 유중반탄화 공정을 거친 뒤 0.6%로 감소했다. 처리된 반탄화물의 저위발열량은 6600kcal/kg으로 측정됐다.

회사 측은 해당 시험을 통해 수분 함량이 높은 하수슬러지에 유중반탄화 공정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과 처리 이후의 연료 특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설비는 반탄화 반응기를 중심으로 열매체유를 가열하고 순환시키는 장치와 오일 서비스 탱크, 원료 투입·배출 및 교반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분과 기체, 유증 등에 대응하기 위한 후처리 설비도 연계할 수 있다. 스팀 브레이커와 오일 세퍼레이터를 비롯해 배기가스 냉각·응축 장치, 활성탄을 이용한 악취·유증 처리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을 공정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경원에너텍은 폐기물의 종류와 수분 함량 등 원료별 특성에 맞춰 반탄화 조건과 처리 공정을 조정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반탄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의 처리와 활용을 위한 설비를 추가로 연계하는 등 유중반탄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폐기물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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