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끝은 언제인가 ... 앞으로 50일 안팎?

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8 1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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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폭증하고 있다.(사진, CoronaBoard)

[매일안전신문=이송규 안전전문 기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다 확진자 정점을 찍은 후 미소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끝은 앞으로 50일 안팎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확진자는 17만1451명으로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이후 닷새째 하향세를 나타내며 오늘 28일 13만9626명 확진자 기록을 나타냈다. 지난달 1월 25일 확진자와 최다 확진자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25일 김부경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정점을 3월 중순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의 끝은 언제일까.

​오차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면서 코로나 끝을 예측하기 위해 그동안의 자료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했다.

 

◆ 집단면역을 기준으로 보면,

28일(오늘)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의 약 6%를 차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른 지난 2월 3주차 통신 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는 1억3백만명이다. 하루 이동하는 사람은 약 1470만명꼴이다.

 

전체 인구 5200만명 중 평균 하루 활동 인구는 약 1500만명이란 의미다. 이 숫자는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필수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확진자는 대부분 이 1500만명 중에서 발생하게 된다.

 

오늘 기준 누적 확진자 300만명은 하루 이동하는 사람(1500만명) 중 약 20%에 해당된다. 활동인구 다섯명 중 한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의미다. 대부분 회복되어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집단면역은 활동인구의 약 70%가 항체형성이 된 경우를 말한다. 70%가 항체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30%는 감염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로 집단면역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률은 집단면역 기준치를 훨씬 넘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은 알다시피 형성된 항체가 오미크론에 대해 면역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한 효능은 중증과 사망에 대한 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하루 이동량 1500만명 중 70%인 약 1000만명에게 항체 형성이 되면 집단면역이 된다. 기존에 접종한 백신을 무시하고 현재 300만명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치료 후 항체가 형성된 사람이다. 이 숫자를 제외하면 700만명(1000만명-300만명)만 항체가 형성되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하루 20만명씩 감염자가 발생하면 35일이면 7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치료 후 항체가 형성하게 된다. 하루 15만명씩 감염되면 47일 이후다.

 

현재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오늘 기준 오미크론 변이가 99.6%로 다른 변이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소멸된 것이다.

 

하루 확진자 15만명으로 가정하면 47일 후 700만명이 확진자로 되고 완치 후 항체 형성으로 인해 집단면역이 가능하다. 이같은 단순 계산에 의해 오늘 이후 47일 후가 되면 코로나 끝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변이를 가정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 기준에 의해 환산된 날짜를 적용해 4월 중순이 되면 오미크론 변이 끝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같은 환산은 감염 후 항체 형성 기준이므로 실제와는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며 이런 조건이면 47일 이전에 소멸될 수도 있다.

 

▲ 주간별 감염재생산지수


◆ 감염재생산지수로 판단하면, 

오늘(28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주간감염재생산지수는 1.46이다. 지난 1월 둘째주부터 감염재생산지수를 보면 0.92(1월 2주)→1.18(1월 3주)→1.58(1월 4주)1.60(2월 1주)→1.60(2월 2주)1.44(2월 3주)1.46(2월 4주)로 나타났다.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0.02 높게 나왔지만 주간 초반에 최다 확진자로 인해 지수가 높아졌지만 추세는 하향세다.

 

주간감염재생산지수를 보면 2월 둘째주와 셋째주가 정점을 기록하고 있다. 약 0.20 씩 하향할 경우 다음주를 1.20대이며 다다음주인 3월 중순엔 0.20 하락한 1.0 이하로 되어 김총리의 예측과 일치한다. 

 

감염재생산지수 1.0 이하는 확실한 감소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일 평균 확진자는 15만3758명이다. 이 기준으로 다음 주 예상한 감염재생산지수 1.20으로 환산하면 18만4510명이된다. 다다음주(3월 3주) 감염재생산지수 1.0이 예상되어 약 18만명대 안팎이 될 것이다.

 

확진자 발생 요일을 기준으로 보면 수요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이므로 오는 2일(수)과 9일(수), 16일(수)에 발생하는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 17만명대를 훨씬 넘을 수 있다.

 

3월 중순인 셋째주의 감염재생산지수에 따른 확진자 정점으로 가정하면 소멸기간도 확산해 왔던 기간과 동일하게 적용할 경우 약 50일이 된다. 50일 전 1월 25일 확진자는 8670명을 시작으로 확산을 해 왔기 때문이다. 소멸기간도 이 기간 50일을 적용하면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 안팎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시간은 50일 후인 4월 하순이 된다.

 

코로나19 소멸의 기준은 코로나 확진자 0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일반 감기 바이러스 환자 수준이 될 것이다.

 

​◆ 기저 질환자나 고령자 주의해야 

코로나 실시간 정보 제공 사이트 CoronaBoard에 따른 국내 연령대별 누적 사망자 현황을 보면 오늘 기준 40대 이하는 183명으로 치명률은 0.008%에 이른다. 0%에 가까운 극히 적은 수치다.

▲연령대별 사망자 데이터(자료, CoronaBoard )

 

50대 치명률은 0.1%, 60대는 0.4%, 70대는 1.9%, 80대 이상은 6.0%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사망자는 18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3%를 차지한다. 50대 사망자는 372명으로 4.6%를 차지하며 60대(1192명)는 14.8%, 70대(2141명)는 26.6%, 80대 이상(4170명)은 51.7%를 차지했다. 70대 이상이 78.3%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발생할 확진자는 기존 데이터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금의 누적 확진자 수보다 최소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까지 누적 사망자(8058명) 기준을 적용하면 앞으로 짧은 기간동안 약 1만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새로운 변이 출현이나 갑작스런 확진자 증가로 인해 방역당국의 대응이 관리 불가능하게 될 경우 혼란은 물론 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대폭 늘어날 수도 있다.

 

코로나19의 끝은 보이지만 중증으로 인한 휴유증과 사망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부나 국민 각자의 주의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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