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70세 이상 낙상환자 증가...10년 전 비해 2.1배↑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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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한국소비자원,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 실시
▲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 포스터(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자 낙상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일상 속 낙상 예방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손상 조사(2024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70세 이상의 낙상환자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2.1배 증가했다. 2014년 17.1%에서 2024년 35.3%로 18.2%p 증가했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률과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노인 요양 및 의료 서비스 시설과 버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고령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의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홍보 영상’ 3종(실내·실외·버스편)과 노인 돌봄 인력 대상 ‘실무 교육용 영상’ 1종을 제작했다.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과 예방 수칙을 담아 이해도를 높인 총 4종의 영상은 질병관리청 공식 블로그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작된 영상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도 탑재해 노인 돌폼 인력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버스 내부 매체를 통해 낙상 예방 영상을 송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전국 보건소도 콘텐츠 확산에 참여해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은 “낙상 예방은 고령자의 건강한 노후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고령자와 노인 돌봄 종사자 모두의 안전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낙상사고는 외상성 뇌손상과 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배포되는 교육영상을 통해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을 숙지하고 질병청에서 노인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보급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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