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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미만에서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소아 급성간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랫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다가 갑자기 접촉하면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매일안전신문DB |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감시체계를 통해 국내 의심사례 1건이 지난 1일 신고돼 호흡기 검체를 PCR 검사한 결과 아데노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소아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달 5일 영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것을 시작으로 4일 현재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 일본 등 19개국에서 총 237명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되지 않았으나 아데노바이러스 41F형이 원인병원체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장원훙(張文宏) 주임은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장기간 격리된 상태에서 아데노바이러스를 경험하지 않다가 갑자기 접촉하면서 면역력이 심각히 손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 각국에서 발생한 사례는 영국 145명, 이탈리아 17명, 스페인 13명, 이스라엘 12명, 덴마크 6명, 아일랜드 5명, 네덜란드 4명, 프랑스와 벨기에,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각 2명, 폴란드, 루마니아, 독일, 싱가포르, 일본, 팔레스타인 각 1명, 미국 18명, 인도네시아 3명이다.
이들은 주로 간 효소가 급격히 증가하고 황달이나 복통, 설사, 구토,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부분 발열 증상은 없다. A,B,C,D,E형 간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병 237명 중 8명은 간 이식이 필요한 상태다. 최소 74명한테서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양성으로 검출됐는데, 18명이 41형이다.
최소 19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수도 자카르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급성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2주새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국내 사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급성간염으로 내원한 16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 중 AST 또는 ALT가 500 IU/L를 초과하고 바이러스 간염(A,B,C,E형)이 아닌 사례에 대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하여 감시체계를 구축‧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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