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물아리수(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장마 이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병물아리수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노숙인 시설,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50ml 병물아리수 총 10만여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병물아리수는 지난 2019년부터 재난 및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 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 왔다.
앞서 서울시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주민에 우선적으로 4만7000병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독거중증장애인, 거리 노숙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등에 제공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자치구 소방서, 서울교통공사에 병물아리수 2만5500병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하여 다음 달에 서울시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 시설 4개소, 쪽방촌 4개소에 병물아리수 3만병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리수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 동안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계획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폭염, 장마, 수해 등 재난 시 지원에 대비해 병물 아리수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병물 생산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충분한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뿐만아니라 여름철 재난 시에도 아리수를 비상 식수로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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