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한화그룹 3세 중심 경영체제 강화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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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김동원 부회장, 김동선 사장(사진: 한화그룹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한화그룹 오너가 3형제가 나란히 승진하면서 그룹의 차세대 경영체제가 한층 강화된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김동원 부회장, 김동선 사장이 각 핵심 사업을 맡게 되면서 방산과 금융, 유통·첨단산업을 축으로 한 '3세 경영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그룹은 8월 1일자로 주요 경영진 승진과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시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방산과 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등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승진으로 미래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고, 김동선 사장은 유통과 레저, 식음료 사업 확대는 물론 반도체 장비 등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해 왔다.

한화그룹은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각 사업 분야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5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도 발표했다. 각 계열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를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부환 대표가 내정됐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역임한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해외사업 전문가로, 글로벌 방산 거점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양기원 대표가 내정됐다. 그는 우주·방산 분야의 해외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은 생산 효율화와 원가 혁신, 수익구조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장과 전략사업Unit장을 거친 임동준 대표가 맡는다. 투자 전문가로, 글로벌 투자 경쟁력 강화와 대체투자 확대를 맡게 된다.

한화세미텍 대표이사에는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한화비전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한화세미텍 대표를 겸직해 반도체 장비 사업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각 계열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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