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872명 비상근무...의료·재난·교통 종합대책 가동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1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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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추석 연휴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가 재난·사고와 의료 공백,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800명이 넘는 인력이 상황근무에 투입되며 응급진료체계 운영과 화재취약시설 점검, 대중교통 확대 등 분야별 대책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에는 16개 실국이 참여하는 41개 근무반을 편성하고 총 872명이 종합상황실 운영에 투입된다. 재난이나 사고, 민원 등이 발생할 경우 분야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 공백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경기도 응급진료상황실과 각 시군 보건소가 상황관리에 나서며 도내 응급의료기관 73곳과 보건소 50곳을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중 문을 여는 병·의원은 약 3483곳이다. 이용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120·129 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기도 및 각 시군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비해 14개 정신응급의료기관에서 49개 병상을 운영하고 위기상담전화도 24시간 가동한다.

화재와 각종 재난 예방 활동도 이어진다. 경기도는 화재취약시설 1만4853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판매시설과 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살핀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귀성·귀경객 이동에 대비해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외버스 40개 노선에 차량 80대를 추가하고 운행 횟수도 120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막차 시간을 최대 1시간 연장한다.

도시철도 8호선 하남선과 별내선은 26일과 27일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와 교통방송 등을 통해 도로 상황과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연휴 돌봄도 진행한다. 방문과 전화,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활용해 취약 노인 10만32명과 장애인 8만1119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서는 연휴에도 관리를 이어간다.

생활폐기물은 시군별 수거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종량제·음식물·재활용 폐기물 등에 대한 특별수거체계를 운영한다. 산불과 산사태에 대비해서는 산림재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청 및 시군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추석 성수품 가격과 먹거리 안전 관리에 나선다. 온라인 식품 판매업소 36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판매 여부 등을 단속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는 제수용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와 농약·방사능·항생제 안전성도 검사한다.

경기지역화폐는 9월 한 달 동안 시군별 여건에 따라 8~2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1인당 구매 한도를 최대 200만원까지 확대한다. 농식품과 사회적경제 제품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연휴 중 각종 생활민원은 24시간 운영되는 120경기도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기도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가까운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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