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오는 22일 산불 복합재난 대응훈련...주민대피·인명구조 점검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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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청(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주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인명구조와 주민대피, 기관별 협력체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주양궁장 일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종합훈련이다. 시는 올해 산불로 인한 복합재난을 훈련 주제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훈련에는 원주시의 13개 재난 대응 협업기능 관련 부서를 비롯해 소방·경찰 등 19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훈련 상황은 원주양궁장 주변에서 시작된 화재가 산림으로 옮겨붙으면서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를 가정한다. 참여기관들은 재난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인명구조, 산불 진화, 주민대피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간 정보 전달 및 의사결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재난 규모와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기관별 역할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도 훈련에 참여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산불이 주거지역 등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한 주민대피 절차와 인명 보호 조치도 주요 훈련 내용에 포함된다.

시는 본훈련에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행연습을 진행한다. 이 기간 원주양궁장 주변에서는 일부 교통 통제가 실시될 수 있으며, 훈련 과정에서 폭발음과 연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인근 주민과 통행 차량의 주의가 필요하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산불 등 복합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반복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원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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