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2배 증가’...광주시,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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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검출률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가 2배 증가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4주간(9월28일~10월24일) 광주지역 호흡기바이러스 9종의 병원체 감시 결과, 총 수집검체 120건 중 86건(71.7%)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출률 43.8% 대비 1.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중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배 정도 증가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염되고, 38℃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도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전파력이 높은 호흡기감염증의 지역 내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협력 의료기관 내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를 대사으로 인플루엔자 등 9종의 병원체를 감시하는 ‘국가 호흡기 바이러스 통합감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주 생활하수 속 호흡기 바이러스 9종의 농도를 분석하여 지역사회 내 감염병의 발생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는 아닌 만큼 생활하수에서 병원체 농도의 큰 증가추세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려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인플루엔자의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지난 17일 0시부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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