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1300원 상향 돌파
- 애플 속락, 아마존닷컴 급등
- 리스크 관리 주력할 때
- 비트코인 박스권 여전
주말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이 조정을 받으며 약보합세로 한주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고, 2차전지주들의 변동성은 여전했다. SK하이닉스가 강보합권을 지켰고, POSCO홀딩스가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급등하던 초전도체 테마주는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전날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개발한 상온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한 'LK-99'에 대해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아 상온 초전도체로 보기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창(-26%), LS전선아시아(-21.59%), 서원(-14.64%) 등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서남은 거래정지를 당했고 덕성도 5% 넘게 속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JYP Ent와 에스엠, 펄어비스가 상승해 시장을 지탱해주었다. 실적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종목별 온도차가 있겠으나 원칙에 입각한 투자전략이 시급한 때이다. 무엇보다도 환율이 다시 1300원을 상향 돌파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위축도 우려되고 있어 보유 종목의 지지선 점검과 분할 매수 적기를 탐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오늘도 좁은 박스권을 전전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비슷한 흐름이며 거래대금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848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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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는 환율과 미 금리를 살피면서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피치가 미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가 이어진 주말이었다. 미 3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는데, 특히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를 이어온 애플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4일(현지시간)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이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메타, 알파벳도 약세를 이어갔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 엔비디아는 반등을 보였고, 아마존닷컴이 8% 남짓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실적 발표 후 애플과 아마존닷컴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려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한편 채권시장은 하루만에 강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은 전일 장기채 수익률 급등(가격하락)으로 우려를 샀지만 하루만에 전일 상승폭에 버금가는 하락(가격상승)이 이어지면서 변동성 높은 장세를 노출했다. 국채시장도 큰 변동성에 휘말리는 그야말로 혼돈의 시간이다. JP모건과 BoA,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주들도 소폭 조정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CME 페트와치에 따르면 채권 트레이더들의 87%가 9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그대로 동결할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다. 내주에 있을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는 금리동결 기대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3% 이내로 들어온 것이 확인될 경우 연준이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명분은 더 줄게 된다. 미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며 시장에 대응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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