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쓰레기 더미 방화 사고…도심 가연물 관리와 화재 예방 의식 필요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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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길거리에서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질러 인근 오토바이로 화재가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에서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화재가 인근 오토바이로 번지면서 경찰이 30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 17분께 A씨는 일회용 라이터로 길거리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길은 주변에 주차된 오토바이로 옮겨붙어 차량 절반가량을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5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고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적용 혐의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화재는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행위가 직접적인 발화 원인으로 추정된다. 초기 화염이 주변의 가연성 물질과 오토바이로 빠르게 번지면서 재산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심에서는 적치된 생활폐기물과 차량이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도 화재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불법 소각이나 방화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화기 취급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자체는 생활폐기물 적치 구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취약지역 순찰과 폐쇄회로(CC)TV 운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도 쓰레기나 가연성 물질 주변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말고 화재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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