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서울 전역서 자유롭게 체험...전문교육장·키오스크 운영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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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소방서·소방학교에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 구축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서울 전역 25개 시설에 보급
▲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사진: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정확도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등 자유롭게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일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과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질병관리청 ‘2023 상반기 급성 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의 급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8%(2022년 대비 0.5%p 증가)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14%, 뇌기능회복률은 10%로 수행하지 않은 경우의 생존율(8.2%) 및 뇌기능회복률(4.6%)보다 높았다.

이는 구급대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더라도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시소방재난본부가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과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운영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시 소방재난본부는 25개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강사와 시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장’을 구축했다.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장’은 압박 깊이·속도·이완 등 심폐소생술 시행 정보를 수집하여 전용 노트북과 대형 전자칠판에 표출시켜 강사와 시민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소방안전강사의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및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안전교육 예약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키오스크)’를 서울 전역에 보급했다.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는 강사나 별도의 교육 신청 없이 주변에서 자유롭게 심폐소생을 체험·학습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뉴를 활용해 심폐소생술에 흥미를 갖고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장비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디지털동행플라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립청소년센터, 서울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전역 25개 시설에 설치됐다. 별도의 교육신청이나 예약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 운영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 안전교육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윤득수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은 “일반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주변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잇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일반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수행률을 더욱 높이고,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중랑소방서 3층 강당에서는 ‘제1회 소방·군·경 SAFETY 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군 장병, 경찰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심폐소생술 정확도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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