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산불 발생 온양·언양 지역 산사태 취약지 안전점검 실시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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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취약지역 14곳 지정...5~6월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점검 진행
▲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검게 타 그을린 주변 야산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대형산불이 발생한 온양과 언양지역에서 산사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

울주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14곳을 지정해 5~6월 민간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 14곳은 온양 11곳, 언양 3곳이다. 온양 지역에는 사방댐 1곳도 포함됐다.

온양·언양 지역은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해 대부분 나무가 불에 타 지반이 약해져 있다. 우기 시 산사태 우려가 있어 여름철을 앞두고 사전에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 이번 점검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혹시 모를 각종 토양 오염과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게 있는지도 살펴본다.

울주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과 함께 지역에 산재한 각종 안전 취약시설 100곳도 지정하여 같은 기간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배터리 제조업체와 공장시설(고압가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전통시장, 공동주택, 어선,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구조나 전기, 가스, 소방 분야별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에는 대규모 점포나, 사찰, 요양병원, 자동차정비소, 가축농장, 공사현장, 교량, 저수지 낚시터도 포함된다.

울주군은 오는 6월까지 시설 유형별 담당 부서주관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7월에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불 피해지에서 산사태 대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일 공무원, 경찰, 소방, 주민 등 100여명이 온양읍 운화리 산불 피해지역에서 산사태 재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산불 피해로 약해진 지반에 시간당 100mm 이상 호우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울주군 산사태 상황실 운영, 읍면의 이상징후 포착, 신고 현장 확인 및 주민 대피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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