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두의카드’ 9월 1일 시행…35∼39세도 청년 환급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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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유형 20%·청년유형 30%…35∼39세도 청년 혜택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진성준 국회 예결위원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 내빈들이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모두의카드' 이용자 500만명 기념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4.14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청년 연령 기준과 지역 특화 혜택을 적용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 종료 일정에 맞춰 모두의카드에 서울형 교통비 지원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카드 지역 특화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정부는 경기와 인천, 부산, 세종, 광주, 경남, 울산에 이어 서울이 여덟 번째다.

 

서울시는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을 기존 만 19∼34세에서 만 19∼39세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35∼39세 이용자도 청년 유형에 포함돼 정률형 기준 3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유형의 정률형 환급률은 20%다. 정액형 환급기준금액은 수도권 일반형 기준 기본유형 6만2천원, 청년유형 5만5천원이 적용된다.

 

이용자가 정률형과 정액형 가운데 하나를 직접 선택할 필요는 없다. 모두의카드 시스템이 월별 대중교통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두 방식을 비교한 뒤 이용자에게 더 유리한 환급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2천원에 미치지 않더라도 실제 이용금액에 정률형 환급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청년과 다자녀 가구, 어르신, 저소득층에는 대상별로 차등화된 환급률과 환급기준금액이 적용된다.

 

고유가 대응을 위한 한시 지원도 9월까지 이어진다.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반 이용자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 83.3%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해당 시간대는 오전 5시30분∼6시30분과 오전 9∼10시, 오후 4∼5시, 오후 7∼8시다. 

 

현재 모두의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민은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주소지와 연령 등 이용자 정보를 토대로 서울시 특화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만 35∼39세 이용자는 청년 유형으로 전환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전환 기간도 한 달 연장된다.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8월 31일까지 마지막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이용권은 9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광위와 서울시는 향후 기존 기후동행카드에서 제공하던 제대군인 할인 대상 연령을 만 42세까지 확대하고 따릉이 할인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 시스템 연계와 이용자 정보 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세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지난 7월 29일 6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400만명을 기록한 뒤 올해 4월 500만명으로 늘었고 약 3개월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기후동행카드 종료에 따른 시민들의 혜택 공백을 차단하고 이용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기후동행패스의 지속적인 혜택 확대를 통해 서울시민이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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