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roject LOOP Social 5기 출범…자원순환 스타트업 5곳 육성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0: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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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업당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1위 2000만원·2위 1000만원 추가 상금
▲ ‘Project LOOP Social’(프로젝트 루프 소셜) 5기 협약식에 참여한 롯데케미칼 이영준 총괄대표와 새롭게 선정된 5개 스타트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셜벤처 기업 5곳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각각 1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과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자원순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Project LOOP Social(프로젝트 루프 소셜)' 5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선정 기업 5곳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5기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거나 재생원료로 전환하는 기술뿐 아니라 재생소재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진행된 4기에서는 플라스틱 자원의 수거·선별·원료화 분야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6곳이 선정됐다. 반면 올해 5기에서는 재생원료 활용 제품 개발과 제조, 소재 기반 서비스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선정 기업은 플라시클, 프래그, 로우리트콜렉티브, 이옴텍, 리베이션 등 5곳이다. 각 기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부터 제품 제조와 소재 개발에 이르는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시클은 폐폴리카보네이트(PC)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래그는 재생소재를 활용한 굿즈 브랜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스마트굿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로우리트콜렉티브는 폐플라스틱을 회전성형 방식으로 가공해 제품을 디자인·제조하는 기업이다. 이옴텍은 폐플라스틱 등 산업부산물을 복합소재로 가공해 철도침목을 생산하며, 리베이션은 소재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구축 기회도 제공한다.

5기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및 재생소재 관련 시장 전문가의 모의구매 검토 기회를 마련한다. 우수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롯데케미칼의 구매 연계도 검토한다.

성과에 따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별도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1위 기업에는 2000만원, 2위 기업에는 10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소셜벤처 8개사와 함께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참여기업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1기 참여기업인 로우리트콜렉티브는 앞서 롯데케미칼을 통해 롯데뮤지엄과 협업해 전시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한 바 있다.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이 운영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시설을 연계해 재활용 원료 확보를 추진하는 'Project LOOP Cluster', 롯데그룹 계열사의 재활용 소재 사용을 확대하는 'Project LOOP LOTTE', 다른 산업 분야 기업과 자원순환 협력을 추진하는 'Project LOOP Alliance'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Project LOOP Social 5기는 이제 단순히 폐플라스틱으로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를 활용한 제품화와 시장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이 과정에서 선정된 기업들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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