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 찾아가는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한다.(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등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식품과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교육을 전국에서 실시한다.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 피해 감소를 위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보취약계층의 식의약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오는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식품과 의약품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매년 해당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초고령 지역 중 최근 3년간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정보 수요 증가를 고려해 고령층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교육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육을 통해 언어와 정보 접근의 장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올바른 선택 및 사용 방법을 비롯해 의약품 부작용 사례, 식중독 예방법, 식품 보관 요령, 온라인 허위·과장광고 구별법, 홍보관·체험방 등 이른바 '떴다방' 피해 예방 요령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현장 교육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가 전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제 소비자 피해 사례를 반영한 교육자료를 제작했으며, 큰 글씨와 그림 중심의 구성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자료를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교육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식의약 안전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약 70회 운영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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