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페이스, 태국 PTTOR과 맞손…AI 영상분석으로 생산·물류·매장 운영 혁신 추진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9: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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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스페이스-PTTOR AI 영상분석 기술 협력 MOU 체결 기념촬영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업 피아스페이스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리테일 그룹 PTT의 핵심 계열사인 PTTOR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국 현지 생산·유통 인프라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실증에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9일 태국 방콕 Café Amazon Experience에서 협약을 맺고 태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Café Amazon의 생산과 물류, 매장 운영 전반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PTTOR 파누판 섭자라상 부사장과 피아스페이스 유현수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협력은 피아스페이스가 태국 공공안전 분야에서 확보한 실증 성과를 민간 산업으로 확대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앞서 태국 콘캔시 경찰청 공공안전 사업에 자사 AI 영상분석 솔루션 MACS를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 영역을 제조와 물류, 리테일 분야까지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MACS는 영상과 언어 정보를 함께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적용해 기존 객체 인식 중심 영상분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움직임이 아닌 상황의 맥락까지 분석해 이상 상황을 판단할 수 있으며, 경량화 기술을 통해 고성능 GPU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다수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자연어 입력만으로 탐지 조건을 설정할 수 있어 현장 환경에 맞는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아스페이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물류센터의 화재와 연기, 무단 침입을 감시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제조공정에는 AI 기반 패키징 품질검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리테일 매장에서는 상품 품질관리와 고객 동선 분석, 재고 예측 기능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현수 피아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이 태국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산 NPU와 VLM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산업형 AI 모델을 구축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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