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앞두고 구제역·ASF·AI 방역 강화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0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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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대비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가 사람과 차량 이동 증가에 따른 가축전염병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관리에 나선다. 연휴 기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축산농가와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소독·예찰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가축방역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질병은 구제역을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이다.

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과 장비 동원체계를 사전 점검한다.

특히 연휴 전후로 시·군 방역차량과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된 지역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 방역 취약지역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명절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을 대상으로는 축산농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한다.

농가에는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안팎을 매일 소독하도록 지도한다. 축사에 들어갈 때는 전용 장화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야생동물 차단망과 외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상태도 확인하도록 당부한다.

이러한 방역수칙은 터미널과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광판과 현수막을 비롯해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속 안내할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도 병행한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도내 소·염소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에서 빠지는 개체가 없도록 농가별·개체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겨울철 발생 위험에 대비해 가금농장의 방역시설을 사전에 살피는 등 예방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해 9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의 추가발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차량 출입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추석 성수기 축산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축장의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체를 점검해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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