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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경(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본격 시행한다. 올해는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광역자치단체 단위 대형 지방공기업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처음 반영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4월 14일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아 현장 경영진과 면담하고,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의 시행을 알렸다. 이 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수행하는 안전관리체계 평가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안전관리 수준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도입 의미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올해 32개 기관 평가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평가 대상을 167개 지방공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첫 평가 대상 기관인 서울교통공사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공간 운행, 전기·신호 설비 운영, 노후 설비 유지보수 등 고위험 작업이 함께 이뤄지는 특성이 있어 시민의 생명과 노동자의 안전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기관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러한 작업 특성과 책임 범위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기관별 업무 특성과 안전 책임의 정도를 반영해 수준평가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현장 경영 일정에는 공단 김현중 이사장과 서울교통공사 박병섭 차량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중 이사장은 이날 올해 도입된 수준평가의 첫 이행을 직접 확인하며, 이번 평가가 단순한 행정 점검이 아니라 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활동이 계획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준평가가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최일선 노동자에게까지 전달돼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이 엄정한 평가와 기술 지원을 함께 추진해 서울교통공사의 안전관리체계가 산업재해 예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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