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추석 연휴 맞아 해루질 특별 관리 실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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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고립사고 구조 현장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해양경찰청이 추석연휴를 맞아 어패류를 채취하는 해루질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루질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해루질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오는 3∼10일을 해루질 특별 관리기간으로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청은 특별 관리기간에 전국 파출소별로 해루질 방문객에게 밀물과 썰물 시간 확인,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착용, 2명 이상 활동 등 해루질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루질 중 밀물에 갇혀 고립되는 갯벌 사고는 2020년 57건, 2021년 83건, 2022년 43건, 2023년 67건, 지난해 59건, 올해 8월 기준 36건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갯벌 사고 사망자는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41명에 이른다.

지난달 11일에는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해루질하다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려다가 인천해경 소속 이재석 경사가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경청은 해루질 출입 통제구역 과태료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고, 야간 해루질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발의로 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밤에 해변에서 멀리 나가 해루질하는 경우가 많은데 밀물에 갇히면 방향감각을 잃고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며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서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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