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서초 교사 사망 사건에 괜한 불똥…서천석 비판에 SNS 테러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07:24:17
  • -
  • +
  • 인쇄
▲(사진, 오은영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근 일어난 서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추락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오은영 박사에게 불똥이 튀었다.


지난 19일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20대 여성 초임교사 A씨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A씨가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이후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의 상담, 또는 한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고 했다.

이어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결 못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책임이 갈 수밖에 없다"며 "실력이 부족하든 노력이 부족하든 둘 중 하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말 그런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정신과 의사라면 알고 있다"며 "그런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프로그램은 흥행 내지 권위를 위해 의도적인지 아닌지 은연 중에 그러는지 환상을 유지하려 든다"고 했다. 

 

▲(사진, 오은영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해당 사건을 놓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은영 박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체벌 금지를 강조해온 오은영 박사의 교육관이 학부모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또 네티즌들은 오은영 박사가 과거 자신이 집필한 책에 "교사의 입에서 '조심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와야 한다" "만약 이후로도 교사가 아이를 계속 힘들게 한다면 신학기라면 전학도 고려해야 한다" "학기가 얼마 안 남았으면 좀 참긴 하는데 교장이나 교감을 찾아가보고 아이가 너무 예민한 편이니 그 다음 해에 담임교사를 배정할 때 고려해달라고 부탁하라" 등의 구절을 공유하며 비판했다. 게다가 오은영 박사의 인스타그램에는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언제 훈육하지 말라고 했나. 때리지 말라고 했지" "학부모들이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오은영 박사에게 화살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의견도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