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인 가구’ 사상 최초 40% 넘겨... 인구감소 문제 직면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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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창 차관 “1인 가구 증가 이어질 것, 정책 설계 필요하다”
전체 1인가구 40.1%를 기록한 전국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전체 1인가구 40.1%를 기록한 전국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올해 한국의 인구수는 5166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인구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1인 가구 수 역시 늘어 향후 인구 감소 문제는 회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국내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주민등록상 1인 가구 수가 936만 7439세대로 국내 사상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시·도별 1인 세대 비중은 ▲전남 45.6% ▲강원 43.7% ▲경북 43.5% ▲충북 43.0% ▲충남·전북 각 42.9% ▲서울 42.8% ▲제주 42.1% ▲대전 40.9% ▲부산 39.5% ▲광주 39.4% ▲경남 39.0% ▲대구 37.6% ▲인천 37.4% ▲경기 36.6% ▲울산 34.8% ▲세종 34.5%순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40%를 넘겼고, 인구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남, 녀 연령대별 1인 가구 수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남, 녀 연령대별 1인 가구 수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전체 가구 수는 2338만 3689세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인 가구 다음으로는 ▲2인 23.8% ▲4인 19.0% ▲3인 17.1% 순으로 나타났다.


1, 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지난해 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내보였다. 4인 가구 이상의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6%p 이상 대폭 감소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2.21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주민등록상 인구 수는 5166만 7688명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4712명(0.01%)줄었다. 1·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분기 대비 인구증감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지난해 분기 대비 인구증감 그래프 (사진, 행안부 제공)

3분기 출생(등록)자 수는 2분기에 비해 307명 늘었고, 분기별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인구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내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볼 시 50대 비중이 여전히 높았지만, 지난해 말 대비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감소했다. 그러나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0.7%p, 0.2%p 증가했다.


행안부 고규창 차관은 “1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와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전문가들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대부분이 낮에는 집이 비어있어 화재 등 비상시 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대책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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