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정부는 각급 학교가 2차 등교개학을 한 가운데 28일 수도권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명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하면서 완화한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등 다음달 14일까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1~2주가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을 중요 고비"라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주민과 시설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총 17일간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에 대해 행정조치를 통해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화했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 현장점검이 실시될 예정으로, 이를 지키지 않고 운영할 경우 고발이나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하지 않은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 조치하기로 해다.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은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 주민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퇴근 후에는 가급적 바로 귀가하고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을 삼가 주도록 요청했다.
각 기업에서도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하고 사업장 내 밀접도를 분산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등교개학 연기도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으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고교 3학년생, 27일 고교 2학년생과 중 3학년생, 초등 1·2학년생, 유치원생이 2차 등교개학을 한 데 이어 다음달 3일 고교 1학년생, 중 2학년생, 초등 3·4학년생, 8일에는 중 1학년생과 초등 5·6학년생의 등교가 예정돼 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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