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학생비자로 미국에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하는 걸 제안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기침체 속에서 미국인 대학 졸업생들이 일자리에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같은 법안을 마련중이다.
신문은 이 제한 조치가 일련의 새 이민제한 조치 패키지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몇 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내 외국 유학생들은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라는 제도를 통해 대학 졸업 후 학생비자 상태로 1년 간 현지 기업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을 전공한 이른바 ‘STEM’ 분야 전공 학생의 경우 추가로 24개월의 OTP 기간이 주어진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민을 60일간 중단하고 60일이 끝나 효과가 있으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공화당 소속 일부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 취업비자(H-1B비자) 발급을 비롯해 OPT 중단 등 추가적 행정명령을 요구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30만명 가량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OPT를 통해 미국에서 취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은 총 5만86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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