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조심!! 폭염에선 식중독균 1마리 2시간내 100만마리로 증식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2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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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잘먹어야 한다는 건 안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뜻(사진=뉴스1 제공)


여름철 잘 먹어야 한다. 잘 먹어야 한다는 건 안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처럼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속에서는 음식이 쉽게 상한다. 식중독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폭염 기간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채소류 등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병원성대장균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되며,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병원성대장균(52%)에 의한 것이 절반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병원성대장균 외에도 캠필로박터제주니와 살모넬라, 퍼프린젠스, 노로바이러스 같은 것도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58%)로,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가 29%, 육류가 14%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성대장균 한 마리는 온도 30~35℃에서 2시간이면 100만마리까지 증식한다.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식약처는 폭염 기간 채소를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품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세척 후 절단할 것을 권했다.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 보다 가급적 가열‧조리된 메뉴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육류, 가금류, 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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