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전국서 증가 추세...철저한 위생 관리가 답"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2 11:24:00
  • -
  • +
  • 인쇄
질병관리본부,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전파 방지 당부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질병관리본부가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1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걸리는 병이다. 발열과 함께 손과 발, 입속에 수포가 발생해 수족구병이라 부른다.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올해 25주(6.16~6.22) 40.5명(외래환자 1000명당), 26주(6.23~6.29) 52.9명, 27주(6.30~7.6) 66.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 중 최고 수준으로, 특히, 0-6세 발생(77.5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 발생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선 고열과 구토,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과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발열과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따로 없어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과 같은 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도 소독 등 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