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특효약' 보스웰리아 제품, 절반은 '가짜'로 판명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3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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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 판매 제품 15개 중 7개서 지표 성분 미검출

'관절 특효약'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스웰리아' 관련 제품 중 상당수가 '가짜'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로 확인된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보스웰리아 관련 제품 중 상당수가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가짜'로 드러났다. 사진은 적발된 제품 중 하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이다. 관절 염증과 통증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식품에 50% 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다류, 음료류, 향신료 등엔 100% 사용 가능).


식약처는 최근 인터넷에서 일반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일부 보스웰리아 제품이 가짜라는 정보를 입수,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 27개 제조업체의 보스웰리아 제품 중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개 제조업체 15개 제품에 대해 진위 판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개 제품 중 기타가공품(6개, 인도네시아산), 고형차(1개, 중국산) 등 7개 제품이 지표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가짜'로 확인됐다. 보스웰리아추출물을 기능성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모두 진품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적발 제품을 회수했으며, 수입 업체에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이 수입·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보스웰리아 제품에 대해 수입·통관단계에서 진위 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가짜 보스웰리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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