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주요 영양성분 함량,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다소 높아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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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조제분유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크게 늘었으나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국내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조제분유의 영양성분 함량 부적합 사례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6일 시중에 판매중인 영아용 조제분유 12개(국산 6개, 수입산 6개) 제품의 위생 및 영양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 등이 불검출되지는 않았다. 다만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12개 제품의 열량·지방·탄수화물·단백질·칼슘·인·셀레늄의 실제 함량은 표시허용 오차범위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에서는 칼슘·인·셀레늄 함량이 표시량과 차이가 컸다. 특히 셀레늄의 경우 표시량보다 최대 370% 높은 제품도 있었다.


DHA는 조사대상 12개 중 수입제품 2개를 제외한 10개 제품에 12~27㎎/100㎉ 함유되어 있었다. 유럽연합은 영유아의 발육·건강증진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조제분유에 DHA 첨가를 의무화할 예정이라 국내에서도 기준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100mL당 열량은 국산(69kcal)이 수입(65kcal)보다 5.3%, 탄수화물은 국산(8.5g)이 수입(7.6g)보다 10.7% 더 높았다. 단백질 함량은 11.9%, 신생아나 영아의 생체산화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셀레늄은 24.2%, 면역·시각·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DHA는 50.5% 국산이 더 높았다.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은 100mL당 함량이 수입 제품이 69mg으로 국산(67mg)보다 3% 높았다.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인은 수입(41mg)이 국산(39mg)보다 6.6%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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