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혹하는 사이'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정말 CIA에 의해 암살당한 걸까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6 2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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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는 42세 젊은 나이로 사망한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죽음에 대한 음모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인물은 바로 이휘소라는 물리학자인데 아인슈타인보다 더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은 한국의 핵 개발을 돕다 CIA에 의해 암살 되었다는 충격적인 음모론이 존재하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해당 음모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지난 1977년 6월 16일로 되돌아가야 한다. 당시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36톤 텀프 트럭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가 이휘소 박사가 운전하던 차량을 덮친 것이다. 해당 사고로 동승한 가족들은 무사했지만 이휘소 박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진,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캡처)

이후 45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휘소 박사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은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음모론은 80~90년대 출간된 소설 때문에 더 퍼지게 됐는데 그 중 김진명 작가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450만 부가 팔리고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소설의 주요 내용은 모두 이휘소 박사가 박정희 정권의 핵 개발을 비밀리에 도왔고 이를 알게 된 미국 정보기관이 사고를 가장해 이휘소 박사를 암살했다는 내용이다.

이휘소 박사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회에서 제기되었다. 이휘소 박사가 사망한지 2주째 되던 1977년 6월 30일, 당시 야당이었던 신민당 고흥문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핵을 개발한다면 가장 필요한 사람이 이휘소 박사라 강조하며 이휘소 박사의 죽음에 흑막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로 이휘소 박사가 20여 년 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한 1974년은 공교롭게도 박정희 정권의 핵 개발 프로젝트 890계획이 본격화된 시기로도 알려져 있다.

이후 3년이 지난 1977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42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이휘소 박사의 죽음은 한국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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