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현실판' 사랑의 불시착'이 따로 없네...이창수♥진영진의 사연 들어보니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5 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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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창수 사연이 눈길을 끈다.


25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북한 유도 메달리스트 이창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980년대 세계적인 북한의 유도 선수 이창수는 국제 대회에서 만났던 대만 국가대표선수인 아내를 잊지 못해 1991년 탈북했다.

진영진은 1989년 유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한판승을 거듭한 이창수를 보고 호기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진영진은 "우리 같은 호텔 선수 중에 혼자만 메달 땄다"며 "가서 '축하합니다'라고 악수했더니 손에 전기가 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고 1년 뒤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재회했다고 했다. 이창수는 "중한사전을 가져와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라고 가리키면 번역이 되지 않냐"며 "당시 책 보면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창수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인데 한국의 정훈 선수한테 졌다"며 "결승에서 지니까 그 다음 북한 갔는데 버스타라길래 버스에 탔더니 탄광으로 바로 가더라"고 했다. 

 

▲(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이어 "화려하던게 다 없어지고 탄광 석탄 푸면서 '이게 뭔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로부터 32년이 흐른 현재 이창수는 진영진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창수는 "유도하다 만나서 지금까지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영진은 "우리도 유도 가족이다"먀 "아들도 다 유도하고 있다"고 세 아들을 언급했다.

진영진은 "한해 한번씩 만났다. 89, 90,91년. 그리고 바로 92년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창수는 "나도 부모 형제 다 버렸지만 아내도 버리고 왔다"며 "마음은 고마운데 표현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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