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탈세 의혹 ‘장어집’ 폐업 후 소속사로…“가족과 무관한 별개 법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7 06: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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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와 그의 모친이 연루된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의 중심지였던 강화도 장어집이 폐업한 뒤 소속사 판타지오가 해당 상호를 이어받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서울 청담동에서 운영 중인 '어제연 청담'은 과거 강화도에 있던 '어제연 숯불장어'와는 법적·운영적으로 전혀 다른 곳"이라고 밝혔다. 

 

판타지오 측은 해당 매장이 자회사인 '판타지오 M'이 100% 지분을 보유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차은우 가족과는 소유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다만 '어제연 청담'이 기존 장어집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일부 직원을 고용한 점, 그리고 오픈 초기 '차은우 단골집'으로 홍보된 점을 두고 논란이 일자 이를 의식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여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세무 당국은 차은우가 모친 최모 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과 용역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최고 45%의 개인 소득세율 대신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꼼수 탈세'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사진, 차은우 인스타그램)

 

 

 

특히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모친이 운영하던 강화도 장어집이었다는 점과 외부 감사를 피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로 형태를 변경한 점 등을 근거로 실체 없는 '페이퍼 컴퍼니'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차은우는 지난달 SNS를 통해 "납세 의무 자세가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만 차은우는 국세청의 추징 결정에 불복하여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전관 출신이 포진한 대형 로펌 '세종'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강화도 장어집이 폐업함에 따라 탈세 의혹을 받는 모친의 법인 주소지 또한 지난해 12월 강남구 논현동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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