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인 박준현 학폭 서면 사과 기한 넘겨 생기부 기재 및 징계 논란 확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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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뉴스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박준현이 학교 폭력 처분에 따른 서면 사과 이행 기한을 넘기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충남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박준현이 천안 북일고 재학 당시 동료에게 욕설을 하고 집단 따돌림을 주도해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학교 폭력 아님 처분을 취소하고 1호 처분인 서면 사과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박준현은 이행 기한인 지난 8일까지 사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이경석 변호사는 박준현이 기한 내에 서면 사과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석 변호사는 현재로서는 민사 소송 외에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마땅치 않으며 향후 대응 방향을 피해자 부모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JTBC 뉴스 캡처)

 

 

 

 

박준현은 행정명령 송달 후 30일 이내에 사과를 완료해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피할 수 있었으나 기한을 넘기면서 학폭 사실이 기록에 남게 됐다.

박준현 측 법률대리인은 사과문을 제출하지 않은 것이 행정명령에 불복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박준현 측 대리인은 현재 상대방과 대화를 하기로 한 상태이며 양측이 만나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현은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 코치의 아들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구단 역대 2위인 7억 원의 계약금을 기록한 유망주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박준현이 정식 선수가 되는 2월부터 규약에 따라 과거 학교 폭력 행위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 

 

다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자격정지 수위에 준해 결정해야 하는 만큼 실제 실질적인 징계가 내려지기까지는 복잡한 법리적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는 현재로서 공식 입장은 없으며 박준현의 판단을 존중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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