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2400P는 저평가 구간 판단돼
- 미 선물 강보합세, 환율과 유가 다소 진정
- 차분하게 업종대표주 저점 공략 유료할 듯
한국 증시가 미국발(發) 긴축 공포에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환율 급등과 미 금리 상승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출회되며 코스피가 2400P를 위협 받는 지경에 몰린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가 하락하며 2405.69P로 장을 마감했고, 특히 에크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는 7~9% 이상 속락해 추세 붕괴가 더욱 견고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 기아가 반등을 보였지만 NAVER를 포함해 LG전자,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조정을 피하지 못했고, 코스닥의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알테오젠, 리노공업 등도 낙폭을 키우며 하루를 마쳤다. 셀트리온 3사와 KB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도 부진도 아쉬움을 남겼다. HLB와 HPSP가 겨우 상승 마감했고, 대부분의 종목이 궂은 비를 피하지 못했다. 추석 연휴 동안의 대내외 재료들을 소화했다고 평가하더라도 코스피 2400P 부근은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되며 업종대표주들의 차분한 저점 공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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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CO홀딩스와 LG엔솔 등 배터리관련주들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글로벌 증권 시장이 미 금리 불안이 이어지며 흔들리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이 4.8%를웃돌며 투심을 억누르고 있는데, 불안이 가시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 지수선물은 현재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유가는 소폭 하락해 진정세를 보이는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밸류에이션이 금리에 취약한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필두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하락했고 특히 아마존닷컴이 3.66% 속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JP모건 등 대형은행주들도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홈디포, 월트 디즈니, 월마트 등도 약세를 보여 거의 전업종이 흔들렸는데, 금리와 유가의 불안 요소가 그만큼 시장에 짙게 드리운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미 3대 지수가 단기추세를 벗어나고 있어 당분간 관망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연말이 다가올수록 차츰 투심과 분위기가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돼 애플을 비롯한 테슬라, 엔비디아 등 핵심 대형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은 증시에 크게 휘둘리지 않는 양상 속에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755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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