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창고 화재…검은 연기 치솟아 신고 잇따라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7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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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기북부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7일 오전 8시 21분께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27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창고 내부에 보관된 적재물이나 전기설비 등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창고 시설은 다양한 물품과 가연성 자재가 밀집돼 있어 전기적 요인이나 부주의에 의한 작은 화재도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내부 환기 상태와 적재물 배치 구조에 따라 연소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창고 시설은 대량의 물품이 적재되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가 급속히 확산될 위험이 높다. 특히 화재 감지와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대형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창고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과 가연성 물질 보관 기준 준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유지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화재 대응 교육과 대피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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