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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그룹/홈페이지 |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열고 함 부회장과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쳐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최종 후보군을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혓다.
지난 2012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4연임을 한 김 회장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교체가 확실해졌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규에 따르면 이사 재임연령이 만 70세라서 올해 70세인 김 회장이 물러나기로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주주총회 2주 전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만큼 늦어도 2월 말에는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군에는 그동안 김 회장과 더불어 하나은행 성장을 견인해 온 함 부회장 외에 4명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연륜과 경력을 고려할 때 함 부회장이 경쟁 구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함 부회장은 2015∼2019년 하나은행장을 지내면서 외환은행과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 소탈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두루 원만한 점도 강점이다.
다만 함 부회장이 직원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25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점이 리스크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한 징계처분 취소소송도 다음 달 16일 선고가 예정돼 있다.
최근 유사 재판에서 다른 금융지주사 CEO들이 대체로 승소한 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원 채용 과정도 민간기업 채용에 지나치게 엄격한 법률적인 잣대를 들이댄다는 비판 여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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