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 지목된 A씨 '그알' 방송에 분노…"악마의 편집 살인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05: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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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나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송인 박나래와 샤이니 멤버 키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해당 방송이 사실 확인 없는 가십거리에 불과하며 제작진이 몰래카메라와 악마의 편집을 이용해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세웠다고 비난했다.

A씨는 취재 과정에서의 고통도 토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한 달 내내 이어진 제작진의 연락과 방문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편이 취재 중단을 요청하며 보낸 유서까지 방송에 이용한 것은 시청자의 알권리로 포장된 살인 행위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 손이 강직된 상태라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진단 자료를 공개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2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A씨의 주장과 배치되는 정황들이 다수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이지만 강남 성형외과 의사나 해외 환자 유치 업체 대표 행세를 하며 연예인들에게 접근했다.


 

▲(사진, 박나래 인스타그램)




박나래의 전 매니저는 A씨가 해외 촬영까지 동행해 주사를 놓았으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의사인 줄 알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A씨가 사용한 약품 목록에 마약류 관리 시스템으로 유통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A씨의 남편은 아내가 중국 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 특진 교수로 임명됐다고 주장했으나 제작진이 중국 현지 병원에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측은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을 받겠지만 의사 사칭 혐의만큼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 금지 조치와 함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한 상태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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