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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설 명절인 1일 경북 봉화군 선산에서 부모님 산소를 성묘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김씨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다.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모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배씨는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전 경기도 별정직 비서 A씨에게 각종 요구를 하면서 벌어진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당사자인 A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면목없게도 최근에서야 제가 A씨에게 했던 일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돌아봤다.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서는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도지사 음식 배달 등 여러 심부름도 제 치기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무런 지시 권한이 없었고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A씨에게 부당한 요구를 했다. 그래서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달 28일 A씨 주장을 인용, 경기도청 총무과의 배씨가 자신에게 김씨의 약 대리 처방·수령과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도 지난달 31일 보도를 통해 A씨가 지난해 4월 배씨 지시로 김씨의 병원 방문 문진표를 대신 작성하고 이 후보 아들 퇴원 처리를 했다는 내용을 전하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30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대통령 부인 역할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그런 직분에 대해서는, 옆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한검증해야 한다”고 말해 자신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등에 대한 언론 검증에 대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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