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김선호 미등록 법인 정산금 수령 확인…“전 소속사 입금 요청”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5 05:00:56
  • -
  • +
  • 인쇄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배우 김선호가 세금 회피 의혹을 받는 가족 명의의 1인 법인을 통해 전 소속사로부터 정산금을 우회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3판타지오는 다수 언론매체에 공식 입장을 통해 김선호가 2024년 1월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이전 소속사로부터 일시적으로 정산금을 받은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전 소속사 관계자 역시 배우가 요청한 계좌로 입금했을 뿐이라며 정산 방식의 결정권이 배우 측에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선호가 설립한 '에스에이치두로'는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 및 감사로 등록한 가족 법인이지만 실질적인 사업 활동 없이 정산금을 수령하는 통로로 이용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법인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대중문화예스트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미등록 업체라는 점이 밝혀지며 법적 책임론까지 대두됐다.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노종언 변호사는 미등록 법인을 통한 소득 우회는 투명한 세무 관리를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짚으며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탈세를 근절하기 위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선호의 부모가 법인으로부터 고액의 급여를 수령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배임 및 횡령 의혹까지 더해져 '페이퍼 컴퍼니'를 통한 조세 회피 논란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판타지오 측은 해당 법인이 연극 제작 등 관련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며 고의적인 탈세 목적은 없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현재는 이적 후 사업 활동이 없어 관련 절차에 따라 폐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같은 소속사 배우 차은우 또한 유사한 가족 법인 구조로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여 있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세무 관리 실태를 향한 대중의 비판적인 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peoplesafe@daum.net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