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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세종 청사 [ 보건복지부 제공 ]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응급환자의 이송·전원 병원 선정부터 중증응급환자 진료까지 지역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23일 오후 4시 광주·전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조선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이송체계와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과 조선대병원은 지역소방본부와 함께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관이다. 당시 광주·전북·전남을 대상으로 지역 의료자원과 응급환자 중증도 등을 고려한 이송체계 정비가 추진됐다.
정부는 시범사업 이후 지역별 이송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9월 현재 전국 시·도는 응급의료기관과 지역소방본부,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등이 참여한 응급환자 이송지침 정비를 마치고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역별 지침에는 질환·상황별 가용 의료기관과 이송·수용 기준, 중증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될 경우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공동 대응하는 절차 등이 포함됐다.
이 차관은 광주·전라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거나 전원할 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살폈다. 관계기관과 타 시·도 의료기관 사이의 비상연락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조선대병원 응급실에서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 인력과 다른 진료과 인력 배치, 병상 운영계획 등을 확인했다.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진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 내 대응체계도 살폈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한다. 병원·의원과 보건소, 약국 등을 포함해 하루 평균 8294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병원·의원·보건소 등은 하루 평균 3495곳, 약국은 4383곳이다.
정부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과 중증환자 진료 과정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광역 단위 협력체계를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별 이송지침 정비가 완료된 만큼 지역소방본부와 응급의료기관,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 연계체계도 단계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형훈 제2차관은 “추석 연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과 더불어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 의료진 법적 책임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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