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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듀발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영화 ‘대부’ 시리즈의 명배우 로버트 듀발이 별세했다. 향년 95세.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듀발의 아내 루치아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사랑하는 남편이자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가운데 하나였던 이와 작별했다”며 “로버트는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떠났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동료들은 잇따라 고인을 추모했다. ‘대부’에서 함께 호흡한 알 파치노는 버라이어티에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애덤 샌들러는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가졌던 최고의 배우 중 한 분”이라고 썼고, 제이미 리 커티스도 “스크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실리에리”라고 칭했다.
1931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듀발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뒤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첫 영화 출연작은 ‘앵무새 죽이기’(1962)였다. 1970년대 ‘대부’ 시리즈에서 마피아 가문의 변호사 톰 헤이건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옥의 묵시록’(1979)에서는 빌 킬고어 중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텐더 머시스’(1983)에서 몰락한 컨트리 가수를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총 7차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서부극 ‘브로큰 트레일’(2006)로 에미상도 수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그를 “독보적인 만능 배우”라고 평가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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