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늦더위 기승...주말 새 전국 온열질환자 39명 발생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7: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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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하늘(사진: 강수진 기자)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9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말 새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39명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주말 동안 전국 507개 응급실에 들어온 온열질환자는 각각 13명과 26명이다.

올해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418명으로 작년 동기간 2758명보다 23.9% 증가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 추정 사망잔느 30명으로 작년 동기간 추정 사망자 32명보다 2명 적다.

성별로 살펴보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78.2%(2672명)은 남성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9.1%(653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8.4%(629명), 40대 14.7%(502명), 30대 13.0%(443명) 등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누적 온열질환자의 30.6%(1045명)을 차지했다.

누적 온열질환자의 31.1%(1063명)는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고, 논밭 14.3%(489명), 길가 9.2%(316명) 등 실외에서 전체 환자의 78.3%(2677명)가 나왔다.

다만,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전체의 21.7%를 차지하는 만큼 실내에서도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4시에 전체 온열질환자의 10.5%가 발생하는 등 절반 가가이(48.1%)가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됐다. 오전 6~10시에도 11.1%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하편,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곳곳에 9월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초순이 거의 다 지난 시점에도 전남 곡성, 구례, 경남 의령과 진주에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 충청, 남부지방, 제주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9월 폭염경보는 기상청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한 번도 없었고 이전까지 따져도 2010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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