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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 광도형 해수부 장관이 전남 여수 소재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여름철 재해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이번 주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장마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마 이후 급격한 수온 상승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양식생물의 경우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사전 대응이 필요해 해양수산부가 양식장에 사전 대응 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장마 후 급격한 수온 상승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응장비를 양식장에 보급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및 제주 연안의 21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으며, 해수부는 이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주, 장마전선의 북쪽 이동으로 남해안이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연안과 내만에서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급격한 수온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 양식생물에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수온 발생 전 어업인들은 영양제가 혼합된 사료를 공급해 양식생물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액화산소 공급기 같은 대응장비를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10개 광역 지자체에 액화산소 공급기 등 사전 대응 장비를 지원하는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보급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실시간 수온 관측망을 180개소에서 190개소로 확대하고,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어업 현장에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7월 중순에 고수온 주의보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에서는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어업인분들께서는 사육밀도 조절, 산소 공급량 증가 등 조치를 해주시길 바라며, 해수부에서도 현장점검을 지속하는 등 현장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예비특보는 6월 중순부터 지속된 장마전선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다소 늦게 발표됐다. 하지만, 올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과거 30년 평균)보다 1℃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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