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해상서 표류하던 관광객 4명 구조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6: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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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보목동 해상에서 소방과 해경이 물놀이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8일 오후 1시 37분경 제주 서귀포시 보목동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들이 조류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가다 해경과 소방 당국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즉시 출동하여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신고 접수 8분 만인 오후 1시 45분경 해안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이들을 발견했고, 오후 2시 9분경 2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구성된 관광객 4명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이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별도의 병원 이송 없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받았다.

이번 사고는 보목동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 일행이 갑작스럽게 강한 조류에 밀려나면서 해안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고립된 상황에 놓이며 발생했는데, 당시 현장을 목격한 행인의 신속한 신고가 이어졌고 해경과 소방 당국이 협력하여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에 추가적인 인명 피해 없이 구조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해당 해역의 지형적 특성과 조류 흐름에 대한 관광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바다라도 특정 구간에서는 급격한 물 흐름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수영을 하다가 예기치 못한 흐름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높으며 물놀이 당시 안전 예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안전 장비 없이 바다에 들어간 점도 사고를 키운 요인으로 지적된다.

관광객들이 연안 위험 구역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거나 안전 수칙을 소홀히 여기는 점은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위험 해역에 대한 경고 표지판과 통제 시설을 확충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자체와 관련 기관은 조류 변화가 잦은 지역의 실시간 안전 정보를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하며, 이용객 스스로도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안전 요원이 배치된 공식 물놀이 구역 내에서만 활동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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