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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천 서구 소재 중소 제조기업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여름철 폭염 및 호우 상황을 대비하여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속 가열 가공 등 고열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온열질환, 침수·감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살폈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주물공정을 거쳐 알루미늄 괴 등을 생산하는 인천 서구 소재 중소 제조기업을 방문해 범부처 차원에서 폭염 및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물제조 공정 중 금속을 가열·압연 또는 가공하는 공정은 고열(高熱) 작업으로 작업자가 상시적으로 매우 높은 온도에 직·간접으로 노출되어 화상은 물론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에 고열작업장은 ‘물-바람-휴식’ 등 실내작업장에서의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뿐 아니라 방열복 등 보호장비 지급, 작업자 이외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장마철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나 감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업장들은 기상특보 발령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평소보다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이 장관과 오 장관은 고열의 주물제조시설과 근로자 휴게시설, 외국인 기숙사 등을 점검하고, 대표이사 및 현장 근로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건강 보호 및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날 “여름철 고열작업은 조그마한 방심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화상 등 안전사고뿐 아니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당사는 그동안 창의적 책임경영을 통해 알루미늄 소재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와 수출실적을 인정받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안전과 건강한 작업환경 등을 통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기간’으로 운영하면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범부처 차원에서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17개 외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에방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용 온열질환 예방가이드가 필요한 사업장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정책자료실을 방문하여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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