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종다리 북상...비상 1단계 가동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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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종다리 북상 대비 회의(사진: 제주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주도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태풍에 대비해 19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모든 해안가(갯바위, 방파제, 연안 절벽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려 접근을 금지하고 하천 주변, 저지대 올레길 등 위험지역을 통제한다.

만약 주민, 관광객, 낚시객, 연안 체험활동자 등이 해안가에 접근하는 등 이를 위반할 경우 시 관련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446명을 통제 담당자로 지정하여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182개소의 출입을 사전에막고 침수 취약 지역에는 자율방재단을 배치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안전 취약자 241명과 대피 조력자 433명을 연계해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여 위급 시 신속 대피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태풍의 강도가 약할 것으로 전망되나 올해 제주지역을 향해 북상하는 첫 태풍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패퉁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경찰, 소방,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0일 오후 5~6시로 예상된다. 비는 20일 늦은 새벽부터 시작돼 21일까지 가금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30~80mm이며,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20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20일 밤부터 중산간과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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