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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
[매일안전신문] 테슬라의 괴짜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름을 ‘일론(Elon)’에서 ‘일로나(Elona)’로 바꿨다. 친(親)러 군벌의 도발을 조롱으로 맞받친 것이다.
머스크는 15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제안은 너무 고맙다. 그런데 그 교육은 내게 너무 큰 강점을 가져다 줄 것 같다”며 러시아 체첸 공화국 람잔 카디로프 대통령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디로프는 푸틴의 최측근이자, 행동 대장 격 인물로 꼽힌다.
카디로프는 메시지에서 “푸틴은 머스크 당신과 다른 차원에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힘을 과대평가하지 말라”, “당신이 푸틴과 대결을 벌이면 아마 일로나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돼서 돌아갈 것” 등의 조롱을 일삼았다. 또 “푸틴과 대결하려면 훈련이 필요하다”며 체첸 내 군사 기관, 스포츠 센터들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카디로프의 메시지는 머스크의 전날 메시지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트위터로 푸틴에게 우크라이나를 조건으로 한 일대일 대결을 신청했다. 머스크는 “푸틴이 자신 있다면 내 도전을 받겠지만, 그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이름을 ‘일로나’로 바꾸는 것으로 응수했다. 머스크는 “만약 그(푸틴)가 싸우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내가 왼손 한쪽만 쓰는 것도 허용할 수 있다”며 “참고로 나는 왼손잡이가 아니”라고 했다.
머스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안테나를 현지에 제공하는 등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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